위암 환자의 명절 지내기

2016년 12월 20일 (화) | by Victoria Soudaros, Special to City of Hope

위암 환자의 명절 지내기 | City of Hope

저는 1년전 City of Hope에서 위암 수술을 받았으며 그 뒤로 명절 식사에 대한 제 관점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사실 위 대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음식은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였습니다.

위 수술을 받았든지 받지 않았든지 간에 명절 모임에서의 사회 생활과 식사에 관한 생각은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적 계획을 세운다면 명절에 올바르게 식단 조절하기만큼 어려운 일뿐만 아니라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추수감사절 지내기

지난 추수감사절은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샌디에고의 친한 친구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분위기, 음식, 손님들도 완벽했지만  더 좋았던 것은 마지막까지 위가 아프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먹고 싶었지만, 심적 계획을 지키기 위해 그러지 않았습니다.

제 전략은 먼저 전채부터 메인 코스와 후식까지 음식을 둘러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속으로 먹고 싶은 음식과 먹을 순서를 정했습니다. 매일마다 과식하거나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게 되는 위험과 싸우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 전략을 명절 동안만이 아니라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명절 중 좋은 식습관을 위한 다섯 단계

지난 추수감사절에는 나에게 맞는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팁들을 따르면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고 과식이나 불필요한 위장 문제가 일어날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 1단계: 식사 30분 전에 물 한 잔이나 선호하는 칵테일을 마십니다. 칵테일을 마시는 경우에는 전채를 곁들여서 너무 많이 먹거나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식사 전에 너무 배부르거나 취하는 것을 원치 않으실 겁니다. 예를 들면, 저는 이번 추수감사절에 치즈와 크래커를 곁들여 적포도주 반 잔을 마셨습니다.
  • 2단계: 음식을 덜어서 먹습니다. 좋아하는 음식부터 시작한 후 조금씩 줄여 나갑니다. 예를 들면, 칠면조, 햄, 그린빈 캐서롤을 조금 덜어온 다음, 더 적은 양의 사이드 디쉬를 추가합니다. 접시에 음식을 가득 담았지만 전부 다 먹지는 않았습니다. 칠면조, 햄, 그린빈 캐서롤까지 제가 좋아하는 메뉴를 다 맛본 다음, 나머지를 한두 입만 먹었습니다.
  • 3단계: 후식을 먼저 먹거나 나중으로 남겨둡니다. 명절에는 먹을 것이 넘치고 결국 모든 음식을 먹게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제 요점은 원한다면 후식을 먼저 맛있게 먹으라는 뜻입니다. 제 경우에는 메인 식사 후에 위에 공간이 생길 때까지(약 90분간) 기다렸다가 파이 한 조각을 먹었더니 완벽했습니다.
  • 4단계: 집에 포장해 갑니다. 맛볼 기회가 없었던 음식은 집에 가져갑니다. 몇 시간 후 쯤이면 다시 배가 고파지기 마련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식하지 않는 것이며, 음식을 덜어서 먹으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겁니다.
  • 5단계: 여행용 온습포를 몇 개 가지고 다닙니다. 과식해서 위가 불편한 때에는 작은 여행용 온습포가 경련이나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일을 직접 여러 번 겪어봤기 때문에 제 말을 믿으셔도 좋습니다. 이제는 심적 계획을 통해 고통스러운 재발을 막아 훨씬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여행갈 때마다 비상용으로 온습포를 가지고 다닙니다. 온습포는 빠르게 가열되고 위장을 편하게 해주는데, 사용 후 20분이면 위가 보다 편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명절을 즐기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가족과 친구들을 항상 소중히 여기십시오. 우리가 살아있으면서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행운입니다. 이 점을 잊지 마십시오.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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